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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공 브랜드를 만드는 미다스의 손, 앳홈 MD를 만나다

온라인 쇼핑시장에서 MD는 보통 멀티 플레이어, 소위 ‘뭐든지 다 하는 사람’으로 불립니다. 각 회사마다 업무 범위와 요구하는 역할이 그야말로 천차만별인데요, 상품기획부터 소싱, 판매를 위한 플랫폼별 프로모션 기획, 상품 구성, 가격 및 증정품 책정, 배송 관리까지 그야말로 매출을 올리는 모든 활동이 곧 MD의 업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. 그만큼 온라인 쇼핑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물론 다방면으로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어려운 직무이기도 합니다. 이번에는 앳홈의 판매 전략가이자 브랜드의 실제적인 매출을 일으켜 성공 브랜드를 만드는 미다스의 손, MD 분들을 만나 직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.

Q. MD 세 분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.

<aside> 🙋🏼‍♀️ 박철훈: 7년차 MD로 소형가전, 주방가전 회사를 거쳐 앳홈에 입사하게 됐고 현재 음식물처리기 ‘웰싱’의 MD를 맡고 있습니다. 이전 회사에서 우연한 계기로 커머스 MD 일을 맡게 됐는데요, 하다 보니 적성에 잘 맞더라고요. 지금은 이 일을 굉장히 좋아하게 됐고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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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🙋🏼‍♂️ 우남현: 저는 한 만 10년 정도 됐고요, 남들보다 조금 이른 중학교 때 인터넷 쇼핑을 시작하면서 이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커리어를 쌓게 된 것 같아요. 이전 회사에서는 욕실용품, 청소용품을 비롯한 생활용품 MD를 맡았었고 지금은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 MD를 맡고 있어요. 가전이 처음이고 또 미닉스가 앳홈의 대표 브랜드이다 보니까 책임감과 살짝 부담감(?)을 동시에 느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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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🙋🏼 이나연: 저는 의류 브랜드와 의류 플랫폼, 리빙 브랜드 등 브랜드와 플랫폼을 두루 거치면서 한 8년 정도 경력을 쌓았고요, 다양한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서 앳홈에 합류하게 됐습니다. 원래 고등학생 때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는 게 꿈이기도 했고 온라인 시장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지금 하는 일이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. 현재는 철훈 님과 함께 웰싱 MD를 맡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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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MD의 구체적인 업무는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시는지요?

<aside> 🙋🏼 이나연: MD 업무는 각 회사의 상황에 따라 또 그 회사가 브랜드사인지 플랫폼사인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로 정의 내리기 어렵긴 한데요, 지금 저는 음식물처리기 웰싱 MD로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플랫폼사와의 소통 등 관리를 하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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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🙋🏼‍♀️ 박철훈: 나연님이 말씀하신 대로 온라인 MD는 회사마다 R&R이 다르긴 한데요, 기본적으로 MD는 상품의 처음부터 끝까지, 그러니까 상품기획부터 판매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. 앳홈에서는 상품의 구성, 가격, 증정, 재고, 배송 등 프로모션 관련 모든 부분을 관장하면서 판매가 활성화된 채널에 대한 관리, 영업 등까지 맡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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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🙋🏼‍♂️ 우남현: 두 분이 말씀해주신 대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서 상품의 구성과 가격, 콘셉트를 잘 기획해서 좋은 매출이 나올 수 있도록 여러 채널들과 판매조건 등을 잘 조율하고 협상하는 게 MD의 역할이에요. 그밖에 신제품 기획과 마케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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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MD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?

<aside> 🙋🏼‍♀️ 박철훈: 기획했던 상품이나 프로모션이 잘돼서 매출이 잘 나왔을 때도 물론 기쁘지만 제가 담당하는 브랜드나 아이템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걸 피부로 느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. 또,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게 참 어려운 점인 것 같아요. 일을 하다 보면 브랜드 인지도가 영업활동이나 프로모션의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다 보니 이 점은 항상 MD를 비롯한 브랜드팀의 숙제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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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🙋🏼‍♂️ 우남현: MD 분들은 다 비슷하실 텐데요, 아무래도 기획했던 프로모션이 고객들의 니즈에 잘 부합해서 고객들도 만족하고 저희도 좋은 매출이 나왔을 때 가장 보람도 있고 일하는 재미도 느끼는 것 같아요. 어려운 점은 판매채널이 워낙 다양하고 그 특징과 이용 고객층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전략을 잘 수립해서 대용해야 한다는 점인 것 같아요. 온라인 쇼핑시장은 판매채널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도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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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🙋🏼 이나연: 두 분이 말씀하신 대로 MD의 숙명이 각 판매 채널에서 좋은 가격 조건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다 보니까 노력한 만큼 혹은 기대 이상의 매출이 나왔을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. 아무래도 그 반대의 경우가 되면 조금 기운이 빠지기도 하는데요,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서 다음 프로모션에 반영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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